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리 앙투아네트(베르사이유의 장미) (문단 편집) ===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 작중 오스칼과의 관계는 대체적으로 원만한 주종관계로 그려진다. 마리가 처음 [[프랑스]]로 시집왔을 때 오스칼이 호위를 맡게 되고 마리도 처음부터 오스칼에게 호의를 품고 여러가지로 호의를 표하거나 편의[* 초반부 드 게메네 공작과의 결투처럼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따른 행동, 후반부 국민대표를 무력 진압하라는 왕실 명령 거부처럼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상관없이 평등하지 못한 사회에 대한 정의감에 따른 오스칼의 행동을 묵인해줬다.]를 봐줬다. 물론 오스칼 역시 페르젠과의 불륜 셔틀, 목숨걸고 낙마할 때 구하는 등 마리를 도우면서 동시에 마리 앙투아네트의 호의[* 마리 앙투아네트가 왕비가 되자마마 오스칼의 승진과 함께 엄청난 상을 내리나 오스칼은 딱잘라 거절하며 마리 앙투아네트가 훌륭한 왕비가 되는게 제 유일한 소망이라고 말한다.]를 딱잘라 거절하며 간신인 폴리냑 부인을 멀리하고 프랑스의 국모로서 책임감을 가지라고 간언을 하는 등 마리 앙투아네트의 충신으로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간언을 무시하고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보인 마리에게 실망한 오스칼이 평민들의 편에 서기로 결심하면서 마리와 오스칼은 영원히 결별하게 된다. 사실 이전에도 오스칼은 여러 경험들을 통해, 귀족인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국민의 대다수인 평민들이 엄연히 소수인 귀족과 왕족을 떠받치느라 가혹한 착취에 시달리고, 그저 신분이 더 낮다는 이유로 벌어지는 인권유린 문제[* 초반에 드 게메네 공작이 평민 아이를 시덥잖은 이유로 쏴죽이고도 처벌받지 않은 것, [[로잘리 라 몰리에르|로잘리]]의 양모 니콜이 폴리냑 백작부인의 마차에 [[뺑소니]] 사고를 당해서 사망했으나 가해자인 폴리냑 부인은 책임지지도 않고 튄데다 처벌도 안 받는 것 등등.]들도 알고 있었다. 또한 위병대에서의 생활을 통하여, 비귀족(+ [[알랭 드 수아송|몰락귀족]]) 출신 군인들이 총까지 몰래 팔아치워야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렵다는 것도 목격하며 오스칼은 (마리의 일을 제외하고도) 프랑스 사회에 문제가 많으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몸소 실감[* 작중에서 금서로 불리던 루소의 서적을 몰래 읽고 있거나 팔레 투야알에 가서 로베스피에르를 포함한 여러 혁명가들과 모임을 가지는 등 프랑스를 개혁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하고 있었다. 그래도 오스칼은 마리를 비롯한 왕실에 어느 정도 희망을 걸고 있었으나, 왕족들에게 결국 가망이 보이지 않게 되자 왕족들을 등지고 혁명 노선을 택한다.[* 이때 인사를 드리러 온 오스칼과 서로 마지막 만남임을 예감하면서도 둘이 똑같이 눈물을 흘리며 '또 만나요'라는 인사말을 남기고 헤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후 마리 앙투아네트와 오스칼은 살아생전 두번 다시 만나지 못하고 각각 바스티유 감옥과 단두대에서 사망한다.] 한가지 의미심장한 부분이라면, 오스칼은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이 결정되기 전에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에서 한참 뛰다가 사망했다는 점이다. [[프랑스 혁명]]에 더해 [[바렌 사건]]까지 더해져서 프랑스의 마지막 왕조인 [[부르봉 왕조]]가 완전히 끌어내려진 뒤에도 혁명파벌 내에선 루이 16세의 사형 여부에 대해 치열한 투표공방이 있었고, 겨우 1표 차이로 사형 지지 측이 승리해, 그 결과 루이 16세는 사형당했으며 마리 앙투아네트도 그 뒤를 따랐다.[* 그런데 오스칼은 이미 그 전에 죽었기에, 과연 이들의 사형 여부를 놓고 투표전쟁이 벌어질 때 어느 쪽을 지지했을지는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오스칼이 죽은 후, 마리 앙투아네트는 감옥에 갇히는 처지가 된다. 이때 시중을 들던 로잘리가 마리에게 오스칼의 이야기를 들려주자, 마리는 '오스칼을 생각하면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진다'라며 그녀를 그리워했다. 서로 단순한 주종관계를 떠나 친구로서 우정과 신뢰를 쌓았음을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